강아지가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했을 때 일반적인 경우도 있지만 질병과 관련된 부분도 존재하기에 보호자께서는 강아지가 구토와 설사했을 때 원인에 대해 알고 있어야지만 조기 발견을 할 수 있어 질병의 경우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설사 원인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어떤 설사를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연변 - 스트레스 및 과식
연변이란 정상적인 변과 같은 검지 손가락 정도의 길이와 굵기이지만, 손가락으로 누르면 쉽게 눌려져 버립니다. 화장지 등으로 한 번에 잡을 수 없을 때입니다.
연변의 경우는 스트레스나 과식 등에 의해 장의 작용이 조금 약해지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장을 통과하는 내용물로부터 수분의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정상시와 비교하면 대변의 수분량이 약간 많이 있어 일어나는 변입니다.
2. 물과 같은 설사 - 장 기능 저하
대변의 형태 없이 진흙과 같거나, 바닥이나 시트 등에도 붙거나 붙어 버린 물과 같은 설사를 했을 때입니다. 정상적인 배변때와 비교하면 악취가 심하게 납니다. 강아지가 엉덩이에 붙은 물변을 없애고자 바닥에 엉덩이를 문지르는 행동으로 인하여 주위의 바닥에 변이 묻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과 같은 설사를 하는 원인은 단순히 스트레스 차원이나 장이 잠시 안 좋은 것이 아닌 장 자체의 기능이 약해져 버린 경우 일 가능성도 있기에 반복적으로 물변을 본다면 질병에 대한 부분을 의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점액이 섞인 변 - 장염
대변 상태가 젤리 모양의 투명한 점액과 섞여 있는 경우에는 점액 대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은 물설사와 같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점액질은 장의 점막으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이며, 변을 부드럽게 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변에도 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평상시는 눈으로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대변에 있다고 하는 것은 장에 염증이 있는 장염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토 원인
강아지가 음식을 먹고 또는 먹지도 않았는데 구토를 했을 때 구토된 모습을 보면 질병에 대한 부분을 의심할 수 있어서 강아지가 구토를 했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상식적인 부분은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1. 과식
강아지는 급하게 먹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먹은 양이 많았을 때 식도에서 위로 들어가지 못해 구토를 하게 됩니다. 급하게 먹은 후 구토를 하는 원인은 과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스트레스
낯선 손님이 집에 오거나, 천둥 번개 등으로 놀랐을 때, 소음, 보호자와 놀이시간이나 산책 등이 부족했을 때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관이 약해져 있을 때 구토를 하게 됩니다.
3. 소화 기관의 이상
소화기관에는 식도, 위, 소장, 대장과 같은 장기가 존재합니다. 특히 위에서 시작해 아랫부분의 장기에 이상이 존배 할 때에도 구토를 하게 됩니다. 구토를 자주 한다면 소화 기관에 이상은 없는지 체크해봐야 합니다.
강아지설사와 구토를 동시에 하는 원인
강아지가 만약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닌 설사와 구토를 동시에 했을 때 원인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질병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1. 파보바이러스 장염, 디스템퍼 장염
둘 다 생명의 위험이 높은 질병입니다. 각각 강아지 파보 바이러스, 강아지 이스템퍼 바이러스에 감염함으로써 발생합니다.
- 파보바이러스 장염:장염형과 심근염형의 2종류로 나누어져 설사와 구토의 증상을 볼 수 있는 것은 장염형이 많아서 혈변, 발열 등의 증상도 함께 발생합니다.
- 디스템퍼 장염:생후 1년 미만의 강아지에게 많은 병으로 구토나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기침이나 재채기 등의 호흡기 증상, 식욕 부진, 발열이 일어납니다. 또한 디스템퍼 바이러스가 신경계에 침입하면 뇌척수염을 일으켜 마비와 경련의 증상도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지만 혼합 백신 접종에 의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세균성 대장염
클로스트리듐,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등의 세균이 감염됨으로써 급성의 구토나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는 주로 생고기를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위장염
위와 장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원인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부분이 있으므로 특정한 원인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체력이 떨어진 강아지 거나 노견은 주의해야 합니다.
4. 췌장염
위나 장 근처에 있는 췌장이라는 장기에 염증이 생기면 구토와 식욕 부진, 복통 등이 일어나고, 중증 시에는 복막염이나 다장기 부전을 일으켜 생명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튀김 등 비계 등의 음식을 너무 급하게 먹고 췌장에 부담을 끼친 경우 급성 췌장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장폐색
이물질 섭취로 인해 장의 기능 저하되어 내용물이 정상적으로 통과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식욕 부진, 건강 소실, 구토, 복통, 변비, 설사, 복부가 붓는(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개복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강아지가 이물질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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