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욕부진 원인 사료 안먹을 때

고양이가 평소 밥을 잘 먹다가 안 먹거나 조금만 먹을 때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식욕부진이 지속이 되는 문제는 지방간입니다. 간에 지방이 쌓여 기능이 손상된 상태로, 간에서 지방조직으로 이동해야 할 지방이 간에 머물러 버리는 것이 원인입니다. 

 

 

1. 질병에 의한 고양이 식욕부진

고양이가 식욕이 없을 때의 원인은 먼저 질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욕부진을 일으키는 질병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기생충증
• 감염
• 구내염 또는 치아문제
• 위장 장애
• 간과 췌장의 질병

위와 같은 질병은 집사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없기에 수의사를 통해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건강을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입니다. 

 

 

2. 사료의 온도 및 맛이 싫어서 나타나는 식욕부진

고양이는 유별나게도 맛에 대한 호불호가 강한면이 있습니다. 맛, 식감, 온도, 냄새 등 이 부분은 고양이만 아는 미묘하게 달라진 것을 알고 그 변화에 식욕이 줄어듭니다. 

• 고양이 맛있을 때 표현 - 눈을 반쯤 닫습니다.
• 맛이 없을 때 표현 - 입을 열고 혀를 내밉니다

이때 캔 습식사료를 준다면 온도를 37℃로 높이거나 아니면 살짝 따뜻하게 해서 냄새 성분이 휘발되며 입 맛을 자극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영양소 문제 

고양이는 두 가지 영양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단백질의 함량이 너무 적거나 아니면 탄수화물 함량이 많을 때에도 식사를 거절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 이때에는 사료 위에 단백질 성분이 많은 닭고기와 같은 간식이나 영양제를 보충해 주면 됩니다. 

 

4. 계속된 사료에 질려버렸을 때 

매일 똑같은 사료를 장기간 먹었을 때 질려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새로운 사료로 변경해 주는 것이 좋으며, 사료를 변경할 때는 기존 사료에 10%만 새로운 사료를 첨가해서 양을 늘려가며 해주셔야 합니다. 왜냐면 새로운 사료에 대해 위장이 놀라서 설사나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새로운 사료가 싫은 경우

어렸을 때 다양한 음식을 접하지 못한 고양이의 경우에는 편식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래 먹는 음식만 먹으려고 하고, 새로운 사료나 간식 등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5. 미각혐오증

고양이는 불쾌한 경험이나 갑자기 복통이 있었거나 할 때 음식 때문이 아닌 데에도 바로 전에 먹었던 음식 때문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후에 참치를 먹었는데 저녁에 갑자기 배가 살짝 아팠을 때 원인이 참치가 아닌데도 참치라고 생각해 그다음부터는 잘 안 먹으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새로운 음식을 주어서 변화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 고양이는 너무 더워도 식사를 잘하지 않습니다. 여름철에 자주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 백신을 맞은 날
• 고양이 식탁이나 식기가 마음에 안들 때 - 수염이 자꾸만 식기에 닿을 경우 평평한 식기로
• 새로운 환경 - 이사를 가거나 새로운 식구가 집에 등장했을 때
• 식사 시간이 바뀌었을 때
• 코막힘
• 노화
•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요약 

 

고양이가 사료를 안 먹을 때 일반적으로는 일시적인 현상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도 식욕부진 모습이 보일 때는 질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 집 고양이가 식욕을 잃은 모습이라면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체크하시고 판단하시면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