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기에 목욕에 대해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새끼고양이 경우는 어미냥이가 대신 그루밍을 해주며 청결을 유지해 주는 시기이기에 목욕을 해주는 것이 괜찮습니다. 단 자주 목욕을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새끼고양이를 맞이할 때에 벼룩이나 진드기 등과 같은 것이 털 속에 있을 가능성이 있기에 오자마자 적응기간을 위해 격리 후 목욕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끼고양이 목욕 시기
언제부터 목욕에 넣어 좋은 것인지 고민을 하시는 집사님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새끼고양이의 범주에 속하는 때는 갓 태어난 아이부터 6개월 정도까지는 새끼고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갓 태어난 고양이나 생후 1개월 정도는 면역이 낮고 체온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해 컨디션 불량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체온에 가까운 온도에서 목욕을 했다고 해도 피모에 붙은 수분은 점점 온도가 내려가게 됩니다. 그로 인해 체온을 빼앗겨 버리게 됩니다.
- 새끼고양이는 체온이 내려가고 추위에 떨게 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에 이 시기에는 목욕을 하시면 위험합니다.
- 2개월령이 되었을 때 1차 백신을 완료하고 목욕을 해주시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새끼고양이 목욕 방법
1. 횟수
사회화 시기에 목욕을 하지 않으면 목욕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3개월 1회 정도로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장모종의 경우는 2개월에 1회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2. 사전 준비
새끼고양이를 목욕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시간을 오래 걸리지 않고 효율적으로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 손톱을 깎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심하게 긁히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목욕을 하기 전 온수와 수건 등을 사전에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온도와 순서
- 고양이의 체온은 38도 전후이므로 목욕을 실시할 때에는 체온에 가까운 미지근한 물을 세면기나 고양이용의 욕조에 담아줍니다.
- 샤워기의 경우는 고양이가 놀랄 경우 물이 귀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기에 샤워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여름철은 35도 전후, 겨울철은 38도 전후 가 이상적입니다.
- 다리부터 세면기에 넣고 젖인 후 꼬리와 전신 그리고 마지막에 머리 부분을 부드럽게 젖셔서 목욕을 해줍니다.
4. 싫어할 때 대처법
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처음에는 발만 물에 젖어보고 저항감이 점점 줄어들 때 목욕을 해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심이 많은 상태에서 바로 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저항감이 커지기 때문에 욕실에서 물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부터 실시해 주시면 됩니다.
5. 말리는 법
씻은 후에는 젖은 피모가 점점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신속하게 말리는 것이 필요하게 됩니다. 목욕 수건으로 전신을 닦아준 후 건조기 및 드라이어를 통해 피모에 묻은 물기를 빠르게 날려주세요.
주의사항
- 미지근한 물로만 목욕
- 입과 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
- 귀에 미지근한 물이 들어가면 중이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사람용 비누 및 샴푸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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